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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KPS 1호기 발사 계약 ‘스페이스X’와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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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5. 09. 30. 13:47

지난 23일, 스페이스X와 발사 계약 체결
'한국형 위성항법 역량 강화' 본격 시동
우주항공청 외경
우주항공청 외경/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 2029년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1호 위성 발사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29년 9월 발사 예정인 KPS 1호 위성 발사를 위해 스페이스X와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23일 체결한 이번 발사 계약으로 자주적 항법 서비스 확보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

KPS 1호 위성은 우리나라 최초의 항법 위성으로 경사지구동기궤도(IGSO)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주항공청은 KPS 1호 위성 발사를 시작으로 2035년까지 총 8기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KPS 위성 8기 중 5기는 경사지구동기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나머지 3기 위성은 지구정지궤도에서 운용된다.

KPS 전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돼 한반도와 인근 지역에서 항법 서비스 본격 제공하면 우리나라는 미국(GPS)과 러시아(GLONASS), 유럽(Galileo), 중국(BeiDou), 일본(QZSS), 인도(NavIc)에 이어 세계 7번째로 항법위성 시스템을 보유한 국가로 기록된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KPS는 국민 생활 편의뿐 아니라 공공안전과 미래 산업 경쟁력에도 필수적인 인프라"라며 "2029년 첫 발사를 시작으로 2035년까지 전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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