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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폐기물 줄인다”…한국중부발전, 보령해양경찰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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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5. 09. 30. 13:57

중부발전-보령해경 '플라스틱 쓰레기 대응' 맞손
보령해경이 단속하고, 중부발전이 수거 체계 구축
사진1
30일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왼쪽)과 이근영 보령해양경찰서장이 '바다를 살리는 한병의 물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보령해양경찰서와 '바다를 살리는 한병의 물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발전소 석탄운송선박에서 발생하는 폐PET 생수병을 수거해 업싸이클링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매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등 폐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ESG 경영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해양폐기물 전주기 관리전략과 플라스틱 쓰레기 해양 유입 저감 대책과도 맞물려 정책적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령해양경찰서는 업사이클링 체계 관리와 해양폐기물 배출 행위 지도 단속을 담당한다. 중부발전은 수거 체계 구축과 생수 보상을 담당해 캠페인을 총괄 운영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수거된 폐 PET병을 업사이클링 기업과 연계해 친환경 제품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작은 생수병 수거 하나가 바다를 지키는 큰 변화를 만든다"며 "정부의 해양폐기물 재활용 정책과 함께 친환경 상생모델 발굴에 적극 앞장서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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