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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특정세력 군정 발목 잡기 ‘도 넘어’…각 사업 투명하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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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9. 30. 14:33

특정세력 내년 선거 앞두고 군정 흠집내기 극성
고창군청
고창군청
전북 고창군이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명절을 앞두고 특정세력의 군정 흠집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민선 8기 핵심사업들은 투명한 절차에 따라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상세력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군정 핵심사업들의 이슈화를 위해 SNS상에서 낯뜨거운 비방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주민 피로도 가중과 행정력 낭비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군은 먼저, 고창종합테마파크에 대해 "갯벌 훼손 논란은, 현장도 가보지 않은 이들의 억측일 뿐이다"고 일축했다. 해당 부지는 10여년 전 염전으로 사용되다가 버려진 곳으로 이미 육지화돼 있던 곳이다며 흔히 생각하는 질퍽한 습지하곤 거리가 멀고, 세계자연유산 지역에도 벗어나 있다고 했다.

이에 "부지 매입은 군민의 대의 기관인 고창군의회의 승인을 얻어 진행됐고, 개발방향 역시 행정, 의회, 전문가, 지역주민이 참여한 민관추진위원회에서 공유되고, 언론보도를 통해 상세히 알려졌던 사안이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15곳의 염전 중에서 7곳의 염전은 기존대로 소금생산을 할 수 있고, 앞으로 체류형 관광객이 몰려들면 소금생산과 가공, 체험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며 "또한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불거진 통일교 논란과 용평리조트의 투자와 운영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심원면주민자치위원회와 체육청년회, 새마을부녀회 등 심원면 17개 사회단체는지난 15일 고창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리조트와 골프장 건설은 심원면의 생존과 직결된 중대한 사업"이라며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했다.

고창종합유통센터의 매각 역시 민선8기 고창군은 운영효율성이 떨어진 고추종합유통센터의 활용방법을 고민해 왔고, ㈜에스비푸드 매각을 통해 세수확충은 물론, 지역농가 이익까지 챙기는 최고의 선택을 하게 됐다고 했다.

㈜에스비푸드는 2025년 하반기 1차 제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아 2026년 상반기에는 본격 제품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세력은 민선8기 꽃정원 조성과 각종 축제로 예산을 낭비했다고 주장해 대해 고창군문화관광재단 조창환 상임이사는 "비용 없이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도시가 주민에게 선사할 수 있는 위안과 치유, 그것이 바로 꽃과 나무가 있는 정원이다"며 "예산낭비 운운하는 것은 군민들이 고품격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권리는 빼앗는 지극히 후진적인 주장이다"고 일갈했다.

군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이뤄지는 민선 8기 고창군정을 상대로 도를 넘은 발목잡기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며 "고창군은 청렴도 평가 1위, 민원서비스 평가 우수, 적극행정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의 자부심으로 오직 지역발전을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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