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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예대금리차, 농협·국민·하나銀 상승…우리·신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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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5. 09. 30. 16:18

수신금리 내렸지만
대출금리 4%대 유지
4월 5대 은행 연체율 상승<YONHAP NO-3831>
/연합뉴스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중 NH농협은행의 8월 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았다. 전월 대비 0.21%포인트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우리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38%포인트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1.3%포인트대를 기록했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8월 예대금리차 평균은 1.522%포인트로 전월 대비 0.03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1.522%포인트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저축성 수신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떨어졌음에도 공공 및 기타부문의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예대금리차가 유지되면서 예대금리차가 더욱 벌어졌다.

실제 예금이자는 2% 초반대로 향하고 있지만 대출이자는 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각사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 1.65%포인트, 하나은행 1.6%포인트, KB국민은행 1.5%포인트, 신한은행 1.48%포인트, 우리은행 1.38%포인트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이 0.21%포인트로 전월 대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이 0.05%포인트, 하나은행이 0.01%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은 전월보다 0.08%포인트 하락했으며, 신한은행 역시 0.01%포인트 내려갔다.

당분간 예대금리차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수신금리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계대출 총량 규제 등을 이유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내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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