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기아 노사, 5년 연속 무분규 임협 타결…조합원 73% 찬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30010016802

글자크기

닫기

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09. 30. 17:19

기본급 10만원↑·성과급 350%
26년까지 생산직 엔지니어 500명 채용 등
(현장사진2) (앞줄 왼쪽부터)기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최준영 사장,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하임봉 지부장이 노사 관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기아, 안전한 일터 마련 위한 노사 공동 선언 모습./기아
기아 노사가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기아는 지난 25일 도출된 '202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30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최종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2만5812명 가운데 2만135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1만5601명(73.1%), 반대 5710명(26.7%)으로 집계됐다.

이번 합의에는 2026년까지 엔지니어(생산직) 500명 신규 채용, 국내 오토랜드(공장)의 지속가능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자동차산업 핵심 거점 전환, 안전한 일터 조성과 상호 존중·신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 대응 등 내용을 담은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공동 특별선언' 체결이 포함됐다.

임금과 성과급은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380만원, '월드카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기념 격려금 500만원,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 53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으로 합의됐다.

기아 노사는 10월 1일 조인식을 열고 이번 합의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남현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