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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강화”…애터미 중국, 연태 국제물류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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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승인 : 2025. 09. 30. 18:31

삼성SDS와 최첨단 물류 허브 구축
회원 신뢰·글로벌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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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중국 국제물류센터 전경 이미지
애터미 중국법인이 삼성 SDS와 손잡고 중국 산둥성 연태시에 국제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중국 현지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중국 내 물류 체계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 23일 오픈식에서 공개한 국제물류센터는 애터미 중국법인 본사에서 불과 1㎞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다. 이에 애터미는 신속하고 섬세한 근거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물류 효율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회원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물류 과정을 직접 공개함으로써 고객과의 신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총 2만㎡(약 6만6000평) 부지에 건설됐으며 지상 4층 규모의 사무동과 1만2000㎡(약 3만9000평) 규모의 창고동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중국 전역은 물론 GSGS(Global Sourcing, Global Sales) 수출 물류까지 전담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운영은 삼성SDS가 맡았다. 자사 스마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기반으로 보관·작업·출고·검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하루 2만 박스 출고 및 4400 팔레트 보관이 가능하다. 지난 1월부터 안정적으로 가동 중인 이 시스템을 통해 애터미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터미 중국법인 관계자는 "연태 국제물류센터는 단순한 물류센터 확장이 아니라 회원 신뢰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허브"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류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터미 중국 법인은 설립 이후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국제물류센터 개관은 이러한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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