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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청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의 즐거운 어울림'을 주제로, 잊혀가는 전통 놀이문화를 계승하고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놀이마당'에서는 석전놀이, 활쏘기, 투호 등 역동적인 전통 놀이와 함께, 보름달을 주제로 한 '스트링아트', 박물관 야외 바닥을 캔버스 삼아 상상력을 펼치는 '바닥 분필 드로잉'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친환경 양말목을 엮어 만드는 '컵받침 만들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청도 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한 '천연나무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공예 체험이 진행된다.
또 화정다례원이 주관하는 '전통 차 시음회'가 열려, 고즈넉한 가을 정취 속에서 향긋한 전통 차와 다과를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의 시간도 제공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추석 행사는 온 가족 모두가 웃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청도박물관이 유물을 보는 곳을 넘어, 군민들과 귀성객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는 살아있는 문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