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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추석 연휴 시민 불편 없도록 철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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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0. 01. 09:55

생활민원 종합상황실 운영 등 안전관리 총력
군산시청 청사
군산시청 청사
전북 군산시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시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9일까지 추석 물가안정 관리체계 구축의 하나로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지난달 24일부터 문을 연 종합상황실은 관련 부서와 연계해 점검반을 편성 △개인서비스요금 관리 및 물가동향 파악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 원산지 표시 관리·축산물 위생점검(유통기한, 표시기준, 이력제 등)부정 유통행위 단속·수급안정 대책 추진 등을 점검한다.

또 물가모니터 요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물가지도 점검반도 수시로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를 방문, 사과·배·소고기·명태 등의 주요 성수품에 대한 가격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 판매·단위가격 표시 및 권장소비자가격 표시에 대한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10월 5일∼8일) 발생할 민원을 담당할 '120 생활민원 종합상황실'도 운영된다.

시는 종합상황실을 통해서 긴급 도로 보수, 불법주정차 차량 지도 단속, 긴급 상·하수도 보수, 쓰레기 처리 등을 실시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주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은 오랜만에 내려오는 귀성객들을 위해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운영된다. 여기에서는 △ 교통 불편 민원 해소 △ 교통 소통 관리 및 불법 운행 지도단속 △교통사고 대비 관계기관 비상연락망 유지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벽지·오지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행복 콜버스도 운영된다. 행복콜버스는 수요에 맞는 탄력적 방식으로 운행되며,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이다. 현재 운행지역은 회현, 임피·서수, 대야, 옥구·옥서, 옥도 비안·두리도이다.

추석연휴 기간인 3일 오후 6시~10월 9일 유료 공영주차장 6곳(선유2주차장, 장자가·나주차장, 조촌동 유료주차장, 수송4·5주차장)이 무료 개방된다.

연휴를 틈타 폐수나 폐기물을 무단 배출할 경우를 대비해서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반 및 상황실은 연휴가 끝난 10월 14일까지로 16일간 운영한다.

중점 감시 대상 지역 및 시설은 상수원 수계,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과 폐수 다량 배출업체 주변, 가축분뇨 배출사업장, 기타 환경기초 시설 등이다.

생활쓰레기를 담당하는 자원순환과는 생활쓰레기 민원 상황반을 10월 5일~8일 운영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비상진료체계를 지휘할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과 동군산병원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며, 보건지소·진료소를 비롯한 병·의원과 약국 222개가 날짜별로 운영되어, 연휴에도 시민들이 불편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중 진료 가능 기관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 △군산시청·보건소 누리집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산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9개의 관광안내소를 열고 관광객들을 맞는다. 또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을 제외하고는 동행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박물관벨트화 지역에 자리한 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추석날 한마당 큰잔치'가 열려 흥겨운 시간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풍물놀이, 캐리커처, 마술과 저글링 공연, 전래놀이 등이 펼쳐지며 추석 당일인 6일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고향을 찾은 귀성객,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연휴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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