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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OEM사와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이며, 전월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정상 지급일보다 어음 기준으로 평균 60여일 앞당긴 조치다.
오뚜기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ESG 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들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운영하며 동반성장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개선점을 찾고 있다. 2015년부터는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내수 부진과 고환율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