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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미 구경가자”…부천시, 도당공원 ‘백만송이 장미원’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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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10. 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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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도당공원 내 백만송이장미원 전경./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이달 중순까지 도당공원 내 백만송이장미원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장미는 일반적으로 5월 개화가 알려져 있으나 백만송이장미원은 가을철에도 개화가 가능하도록 관리돼 가을 장미 관람이 가능하다. 이 장미원은 2만㎡ 부지에 150여 종, 2만5000그루의 장미가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무료 개방 장미원이다.

가을 장미는 봄철 개화기에 비해 화려함은 덜하지만, 색감이 선명하고 향이 짙은 특성을 지닌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철에 꽃이 피어나 관람객에게 또 다른 계절감을 제공한다.

부천시는 가을철 개화를 위해 정기적인 가지치기와 병해충 방제 등 생육 관리에 집중해 왔으며 관람로 정비, 화장실 등 편의시설 보완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도당공원은 7호선 춘의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시민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가을 장미를 만끽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계절별 개화 시기에 맞춰 장미원 운영을 지속하며 시민의 여가·휴식 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백만송이장미원은 사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한 장미를 관람할 수 있는 도심 속 정원 공간"이라며 "가을철 장미도 시민과 방문객에게 안정적인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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