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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AI 팩토리 방산분야에 171억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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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10. 02. 09:30

산업부 공모사업에 2개 과제 선정
구미시, K-방산 스마트 제조혁신 본격화
AI팩토리 컨셉도(전체라인 모식도)
경북 구미시가 첨단 방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에 속도를 낸다.

1일 구미시에 따르면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5년 AI 팩토리 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에서 방산 분야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138억원을 포함한 총 17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까지 추진해 온 'AI 자율 제조' 사업을 올해부터 'AI 팩토리'로 개편, 사업 규모 확대와 다각화, 전문성 강화를 추진 중이다.

구미시는 이번 공모에서 한화시스템의 '첨단 방어무기 체계용 통신 및 레이더 모듈 유연 생산을 위한 AI 자율 제조시스템 개발', LIG넥스원의 '고신뢰성 방위·위성 부품 생산을 위한 AI 자율 제조 기술개발' 과제가 각각 선 정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작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방산 제조공정에 AI 기반 첨단로봇을 도입하고, 제조·검사·물류·통합 관제 등 전 과정에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급증하는 글로벌 방산 수요에 대응해 수출 확대에도 기여한다 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와 로봇 기술 융합이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역 주력산업과 AI·로봇 기술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스마트 제조혁신과 첨단로봇 산업 고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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