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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구미시에 따르면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5년 AI 팩토리 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에서 방산 분야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138억원을 포함한 총 17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까지 추진해 온 'AI 자율 제조' 사업을 올해부터 'AI 팩토리'로 개편, 사업 규모 확대와 다각화, 전문성 강화를 추진 중이다.
구미시는 이번 공모에서 한화시스템의 '첨단 방어무기 체계용 통신 및 레이더 모듈 유연 생산을 위한 AI 자율 제조시스템 개발', LIG넥스원의 '고신뢰성 방위·위성 부품 생산을 위한 AI 자율 제조 기술개발' 과제가 각각 선 정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작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방산 제조공정에 AI 기반 첨단로봇을 도입하고, 제조·검사·물류·통합 관제 등 전 과정에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급증하는 글로벌 방산 수요에 대응해 수출 확대에도 기여한다 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와 로봇 기술 융합이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역 주력산업과 AI·로봇 기술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스마트 제조혁신과 첨단로봇 산업 고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