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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등 7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공설시장, 문화시장, 중앙시장 등 원도심 6곳과 신영주번개시장, 종합시장 등 영주역 인근 2곳을 포함한 총 8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추석 제수용품과 성수품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도 이날 직원들과 함께 공설시장과 원도심 시장, 신영주번개시장을 직접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며 장보기에 동참했다.
시는 물가안정 캠페인도 병행했다.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0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중점관리품목 가격 점검, 가격표시제·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불공정 거래 행위 단속 등을 집중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 대행은 "이번 장보기 행사는 단순히 물품을 구입하는 자리가 아니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상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의 장이 됐다"며 "시민들께서도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