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30호점 돌파

2일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서른번째 오프라인 매장 '롯데백화점 평촌점'./무신사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30호점을 돌파하며 오프라인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무신사는 2일 서른 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 롯데백화점 평촌점 1~2층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에만 열한 번째로 선보이는 신규 매장이다. 맨·우먼·홈·뷰티·키즈 등 주요 상품군을 모두 선보인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1년 홍대점 오픈으로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2022년 강남점을 열어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3년부터는 대구 동성로점을 시작으로 지방권 주요 거점 공략을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서울 외 지역 핵심 상권으로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경기·인천 지역에서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등 숍인숍 매장 12개를 운영 중이며, 올해 현대백화점 울산점(2월), 갤러리아 타임월드점(5월), 커넥트현대 청주점(6월) 등 수도권 외 지역에도 신규 출점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외 지역 매장 수는 서울 지역보다 2.5배 이상 많아졌다.

지난 9월 한 달간 무신사 스탠다드 28개 매장 합산으로 200만명이 넘는 누적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평촌점 오픈을 기념해 2일부터 4일까지 30만원 상당의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슈퍼백'을 4만9900원에 100개 한정 판매한다. 무신사 앱 신규 가입 고객 및 구매 고객 대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매장에서 상품 구매 후 앱에서 첫 후기 작성 고객에게는 5000원 적립금을 증정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매장 방문 후 무신사에 신규 가입한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할 만큼 오프라인은 신규 고객 확보와 브랜드 경험 확대에 실질적 효과가 있는 핵심 접점"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무신사 스탠다드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 외 지역으로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