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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외교부에 따르면, 홍보영상의 연출은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맡았다. 올해 APEC 공식 홍보대사인 가수 지드래곤(GD)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아울러 영화감독 박찬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 가수 장원영(아이브), 셰프 안성재, DJ 페기 구 등 K-컬처와 각 분야에서 세계인을 사로잡은 K-셀럽들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영상은 한국을 상징하는 한옥 외관의 퓨전 한식당에서 시작해 경주의 전통문화를 담아내며, 그 앞에 APEC 회원국의 파일럿들이 모여드는 장면으로 '세계가 경주로 모인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항공기 유도원(마샬러) 복장으로 깜짝 등장해 혼란을 극복하고 질서 있게 국제사회에 복귀한 대한민국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영상은 제작에 필요한 최소한의 실비만 지원됐으며, 제작진과 출연진 전원이 무보수로 참여해 국가적 행사에 뜻을 함께했다. 홍보영상은 이날부터 TV 광고, 옥외 전광판,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외에 동시에 송출된다.
준비기획단은 "지드래곤과 신 감독이 함께한 이번 영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아이콘과 크리에이티브 그룹이 만들어낸 K-APEC의 상징적 사례"라며 "'연결과 혁신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APEC' 메시지를 전 세계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