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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새롭게 출범하는 '위조상품 대응기술 협의체' 발대식이 진행되었으며 번개장터도 협의체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번개장터는 '위조기술에 맞서는 정가품 검수 기술의 미래' 세션을 통해 최신 위조 트렌드를 분석하고 코어리틱스로 수 초 만에 위조품을 판별해내는 검수 시연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번개장터는 3D 스캔 및 CNC(컴퓨터 수치제어) 정밀 가공 기술의 발전으로 숙련된 검수사조차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초정밀 가품이 범람하고 있으며, 수십만 가지에 이르는 위조품 사례를 모두 숙지하고 판별해낼 전문 검수사 양성에 막대한 시간이 소요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러한 육안 판별의 한계를 극복하고 검수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높이기 위해 번개장터가 제시한 해법이 바로 코어리틱스다. 번개장터 자회사 인사이트뷰테크의 AI 딥 러닝 기술과 번개장터의 방대한 실물 검수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한 이 솔루션은, 비파괴 분석 장비(XRF)를 활용해 제품을 훼손하지 않고 시계나 가방 등 핵심 소재에 포함된 극미량 원소의 조합까지 분석하여 6초 만에 위조품을 판별한다.
번개장터의 주제발표에 이어 WIPO(세계지식재산권기구) 사무총장, 지식재산처 차장, 관세청장,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이 번개장터의 기술 시연 부스를 찾아 코어리틱스 기술을 체험했다.
번개장터는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검수 서비스 '번개케어'를 운영하며, 검수 결과 오류(가품)가 확인될 경우 상품가의 200%를 보상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소비자 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실제로 번개장터의 정가품 검수 정확도는 99.9%에 달한다.
김재군 번개장터 검수 본부장은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위조 상품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리커머스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코어리틱스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 발표를 진행한 김지나 인사이트뷰테크 대표는 "코어리틱스 기술이 탑재된 휴대용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 장비가 상용화되면 정부 당국이 수사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손쉽게 정가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 대중화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