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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예상 출국자수는 12만9000여명으로, 이번 연휴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용객은 23만9000여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나 이번 성수기보다 많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인천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20만명 수준이다.
공항 측은 "최대 규모의 인원이 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며 "출국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면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인천국제공항 보안 검색 요원들이 추가 근무 거부 입장을 철회한 덕에 혼잡은 예상보다는 덜한 상황이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보안 소속 보안검색 요원들로 조직된 한국노총 공공노련 인천공항보안노조와 보안검색통합노조는 추석 연휴 기간(3∼12일) 예정됐던 추가 근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인천공항을 포함한 전국 15개 공항의 환경미화, 교통관리, 소방, 기계시설 관리 등의 업무를 하는 자회사 노동자들의 경우 지난 1일부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