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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 탓…국민연금 가입자 줄고 수급자 느는 흐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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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10. 03. 12:49

상반기 가입자 26만명 감소…수급자는 10만명 증가
국민연금 보험료 이달부터 월 최대 2만4천300원 인상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모습. /연합뉴스
저출생,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며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가입자는 줄고, 국민연금을 타는 수급자는 늘어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2022년 말 2249만7819명을 정점으로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3일 국민연금공단의 6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172만77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198만4003명에서 26만3226명(-1.2%) 줄었다.

가입자 종류별로 보면 사업장 가입자가 작년 말 1467만5745명에서 1465만9401명으로, 지역 가입자가 651만3108명에서 628만3027명으로 각각 1만6344명, 23만81명씩 줄었다.

국민연금에 가입할 의무가 없음에도 자발적으로 가입한 임의가입자와 의무가입이 종료된 후에도 65세까지 추가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임의계속가입자도 상반기 각각 2388명, 1만4413명씩 줄었다.

다만 국민연금 수급 연령에 도달해 연금을 받는 사람들은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수급자 수는 747만7660명으로, 작년 말 737만2039명보다 10만5621명 늘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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