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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는 컴퓨터나 서버 파일을 암호화한 뒤 복구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 수법이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사히그룹홀딩스는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을 차단하고 조사를 벌여 정보 유출 흔적도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가쓰키 아쓰시 사장은 "한시라도 빠른 시스템 복구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품 공급을 최우선으로 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사히그룹홀딩스는 지난달 29일 사이버 공격으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것을 파악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이튿날에는 시스템 장애 영향으로 30여곳의 공장 중 상당수에서 생산도 중단했다.
교도통신은 "시스템 복구 전망은 서있지 않고 이로 인해 수주나 출하, 생산 등이 영향받고 있다"며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