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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사 ‘금요일 1시간 단축’ 합의…“영업시간 유지 전제로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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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미 기자

승인 : 2025. 10. 04. 16:11

금융노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조합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9·26 총파업 결단식에서 실질임금 인상과 주 4.5일제 근무를 촉구하고 있다./연합
금융권 노사가 산별 교섭에서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등을 포함한 잠정 합의안에 합의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사측 금융산업사용자협회는 2일 오후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임금 3.1% 인상 등이 포함된 산별 교섭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였던 근무시간은 금요일에 한해 오후 3시로 1시간 단축된다. 다만 이번 조치가 당장 은행 영업시간 단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행 시기와 구체적 방식은 은행별 노사 협의를 통해 조율된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은 현행 영업시간 유지를 전제로 기관별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방향으로 합의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노조가 지난달 26일 파업의 명분으로 내세운 주 4·5일 근무제의 경우 노사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향후 도입 논의를 계속 진행하는 선에서 의견을 모았다.
이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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