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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추석연휴 일평균 21만 7천명 이용…역대 추석연휴 중 최다 여객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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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10. 12. 15:22

공사, 자회사 파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총력대응 통해 안정적인 공항운영 지속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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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회사 노조 파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추석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서비를 제공, 역대 추석 중 최다인 일평균 21만 7000명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2~9일) 인천공항 일평균 여객은 21만 7613명을 기록, 2001년 3월 인천공항 개항이후 역대 추석연휴 중 최다 여객실적을 경신했으며 역대 명절(설, 추석)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여객을 기록했다.

연휴기간 중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일로 22만 8846명을 기록했으며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3일로 13만 7390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9일로 12만 5826명을 기록했다.

특히 3일에는 인천공항 개항이후 처음으로 출발여객이 13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설연휴에 기록한 기존 최다실적(12만 6994명, 1월25일)을 경신한데 이어 4일(13만 71명)과 5일(12만 9550명)에도 약 13만명의 여객이 출국하며 기존 최다실적을 경신했다.

지역별 전체 여객실적(국제선)은 동남아(44.8만명, 26.0%), 일본(43.2만명, 25.0%), 중국(29.6만명, 17.2%), 동북아(17.5만명, 10.1%), 미주(15.0만명, 8.7%), 유럽(12.7만명, 7.3%), 대양주(6.5만명, 3.8%), 중동(2.7만명, 1.6%), 기타(0.8만명, 0.4%)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기간 항공기 운항은 총 9906편, 일평균 1238편을 기록했으며, 특히 3일 운항편은 1281편을 기록해 인천공항 개항이후 역대 최다 운항실적을 경신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 자회사 노동자 파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사는 관계기관 합동 특별대책 시행 등 총력대응을 통해 항공기 운항 및 출입국 등 공항운영 전반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공항운영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연휴기간 공사는 △출국장 시설 확대(T1 1번 출국장, T2 1번 출국장 보안검색장비 확대 설치 등) △공항 외 수속 서비스 확대 운영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및 출국장 조기 오픈 △공항 내 임시 주차장 확보 △출국장별 실시간 출국소요시간 안내 서비스 제공 등 공항운영 전 분야 특별대책 시행을 통해 공항혼잡을 완화하고 여객편의를 제고했다.

또 연휴기간 일부 자회사 노동조합의 파업과 관련해, 비상대책본부 가동, 자회사 내·외부 대체인력 및 필수유지업무 인원 투입 등 자회사와 협력해 총력대응 함으로써 평소와 다름없는 안정적인 공항운영을 지속했다.

이학재 사장은 "올해 추석연휴 기간 역대 최고 수준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가운데 인천공항은 국민 여러분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을 위해 안정적인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했다"며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별근무, 비상근무 등 애써주신 공항상주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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