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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제는 매년 경산시민의 날을 앞두고 시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례로 조현일 경산시장이 초헌관, 이철식 도의원이 아헌관, 김석재 하양향교 유도회 부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예법에 따라 제례를 거행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유림의 부재는 한 마을의 역사와 도덕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지역 유림 분들의 전통문화를 지키려는 노력은 지역의 크나큰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은 더욱 경사스런 때를 맞아 시민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사직제가 어느 때보다 뜻깊고 감사할 따름이다"며, "올해도 정성으로 사직 제를 준비한 유림연합회 김상도 회장을 비롯한 많은 지역 유림들께 감사를"전했다.
한편, 사직제는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농작의 풍년을 관장하는 직신(稷神)에게 지방관이 왕을 대신해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로 매년 경산시민의 날을 앞두고 경산유림연합회에서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