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착공식 진행…GTX·앵커호텔·주차복합빌딩 등 체류형 인프라 완성
이동환 시장 "도시 고유 산업·문화 생태계와 긴밀 연결, 차별화된 브랜드 정립"
이동환 시장 "도시 고유 산업·문화 생태계와 긴밀 연결, 차별화된 브랜드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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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오는 23일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을 열고 12월부터 본격적인 본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정부와 국회, 지자체, 산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본공사 착공으로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하드웨어(시설)·소프트웨어(경쟁력)·시스템(조직)을 아우르는 '3대 축'이 완성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마이스 허브도시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는다는 평가다.
제3전시장은 총 사업비 약 6726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3월 기초공사에 착수했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3A전시장(4만7000㎡, 4개홀·6개 회의실)과 3B전시장(1만2000㎡, 2개홀)이 조성된다.
특히 제3전시장, 4성급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까지 엮은 체류형 마이스 중심지로 사업이 완료되면 킨텍스는 제1·2·3전시장을 합쳐 총 17만㎡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CES(미국), IFA(독일), MWC(스페인) 등 글로벌 메가 이벤트 유치도 가능한 수준이라는 게 고양시 측의 설명이다.
고양시는 또 제3전시장 완료 시 연간 약 6조456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약 3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인근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산업·문화·관광이 결합된 지역 성장 동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고양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점이자 대한민국 마이스 지형을 바꾸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숙박·교통·산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완성도 높은 체류형 마이스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