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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영산강축제’ 52만명 대박…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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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10. 13. 15:25

문화·생태·관광 융합…미래형 축제 모델 제시
나주
축제 기간 중 영산강 횡단보행교는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음악과 조명을 결합해 감성 공간으로 연출했다. /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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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바라본 '2025 나주 영산강 축제' 폐막 불꽃쇼. /나주시
전남 나주시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총 52만여 명에 달하는 역대 최다 관광객 수를 기록하며 나주 축제 역사를 새롭게 썼다고 13일 밝혔다. .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 2'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모든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진행한 축제는 꽃내음 가득한 가을 정취와 더불어 풍성한 체험프로그램, 볼거리와 함께 지역 자원을 연계한 통합 콘텐츠로 전국 각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일과 폐막일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드론라이트쇼, 불꽃쇼가 더해지며 수많은 방문객이 몰렸고 마지막 날 진행한 '2025 나주마라톤대회'는 1만 2000여 명이 참가하면서 축제 열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나주농업페스타',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를 하나의 행사로 통합해 진행하며 농업과 정원, 스포츠가 하나로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로 지역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보드게임 나들이'는 아이들과 청소년뿐 아니라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어른들의 눈길까지 이끌며 축제장 내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이 밖에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홍보관, 평생학습 홍보 체험관, 스탬프 투어 등 교육, 문화, 과학, 체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

윤병태 시장은 "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나주를 찾아오신 관광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축제가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며 "영산강정원은 앞으로 대규모 문화 행사 개최 장소로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품 힐링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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