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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에 주소가 생겼어요”…구리시, 도로명 부여로 안전한 등산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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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구성서 기자

승인 : 2025. 10. 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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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기반 기초번호 체계 도입… 긴급상황 시 위치 확인 쉬워져
구리시
구리시가 지난달 말 새롭게 도로명을 부여한 '구리둘레1길' 안내 지적도. /구리시
경기 구리시가 추석 연휴 기간 새롭게 부여한 '구리둘레1길' 도로명이 시민과 등산객의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둘레1길'은 아차산과 망우산 구간에 시민과 등산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등산로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지난달 30일 새롭게 부여됐다.

해당 구간은 기존에 고구려대장간마을부터 망우역사문화공원 인근까지 이어지는 '구리둘레길 1코스'로 지정돼 있었으나, 공식 도로명이 없어 긴급 상황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해당 구간을 정식 도로명주소 체계에 편입시켜 주소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도로명 부여에 따라 약 20m 간격으로 등산로에 기초번호가 등록됐으며, 시민들은 주소정보누리집을 통해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 동안 '구리둘레1길'을 이용한 한 시민은 "예전에는 혹시 길을 잃으면 구조 요청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등산로 곳곳에 기초번호가 설치된 것을 보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리시는 구리둘레1길을 시작으로 향후 관내 주요 등산로와 생활도로에도 단계적으로 도로명을 부여해 시민 안전과 행정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도로명 부여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등산 환경과 촘촘한 주소체계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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