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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3분경 고흥군 장예항 인근 해상에서 7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8명)와 9톤급 연안복합어선 B호(승선원 3명)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즉시 녹동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현장 확인 결과, A호의 우현 선수 약 3m가 파손됐으며 승선원 4명이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자력 항해로 입항한 뒤 119 구급차에 인계됐다. B호에 탑승 중인 선원 3명은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았다.
여수해경은 선장과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충돌 경위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