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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데이즈는 독일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 배우 야쿠쇼 코지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 14만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 히라야마의 잔잔한 일상을 올드팝 음악과 함께 그려냈다.
배리어프리버전은 쇼핑엔티의 제작 지원과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의 후반작업 지원으로 완성됐다. 음성 해설은 '소풍'의 김용균 감독이 연출했다. '미쓰백'의 김시아 배우가 나레이션을 맡았다. 두 사람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배리어프리버전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추가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예술영화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도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한상욱 쇼핑엔티 대표이사는 "모두가 제약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 실천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