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부담 덜기 위해 20kg 상자 기준 1만7000원 지원
|
16일 청송군에 따르면 시나노골드 열과 피해는 고온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과육이 팽창하면서 과피가 터지는 현상으로 피해율은 약 10% 내외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피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저품위 사과 수매지원사업으로 박스당 1만2000원에 군비 5000원을 추가 지원해 20kg 상자 기준 1만7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군비는 추경예산에 반영해 12월 중 개별 농가에 별도 지급될 예정이며 사과 열과 피해는 농작물재해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군은 산불 피해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군비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군에서 열과 피해 사과 수매는 대경사과 원예농협 청송경제사업장, 안덕경제사업장, 진보·영양 간이지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시나노골드 열과 피해 수매 지원을 통해 과수 농가의 걱정을 덜고 고품질 청송사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