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국제학교 유치해 글로벌 인재 육성허브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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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사이언스밸리 국제학교 설립은 지난달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개발계획'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7일 영국 온들스쿨에서 이뤄진 투자의향서 공식 제출로 안산시는 국제학교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온들스쿨은 1556년 설립된 470여 년 전통 명문 사립학교다. 지난해 이 학교 졸업생의 약 75%가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임페리얼칼리지 등이 속한 러셀 그룹으로 진학하는 등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자랑하는 세계적 명문 교육기관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템(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에 특화된 학교로 유치 시 AI·첨단로봇 중심 R&D 특화 단지를 지향하는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의향서 제출은 아시아 최초로 온들스쿨과의 교육 협력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안산시 측의 설명이다. 온들스쿨의 교육 철학과 글로벌 교육 커리큘럼을 반영한 프리미엄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은 경기 서남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이라며 "고대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한양대 영재교육센터 등에 이어 내실 있는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해 안산시를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