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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통합형 체육공간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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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0. 21. 16:44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진안군 최대 체육공간 탄생
생태·건강·치유 도시 기반 마련 및 스포츠 중심도시 도약 발판
10-21 진안군,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식 개최 (2) (1)
진안군은 21일 오후 진안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21일 진안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반다비 체육센터는 진안군 최대 규모의 실내 체육관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형 생활체육 공간이다. 2021년 착공해 4년여간 사업비 132억원이 투입됐다.

'반다비'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준공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센터는 연면적 3319.16㎡ 규모로 체육관, 수중운동실, 체력단련실, VR체험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설계와 쾌적한 실내 환경을 갖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체육공간으로 조성됐다.

주 시설인 체육관은 1552.5㎡ 규모로 △배드민턴 12코트 △농구 1코트 △좌식배구 8코트 △보치아 10코트 △골볼 4코트 등을 운영할 수 있어, 장애인 체육은 물론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대회가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활용된다.

특히 진안군은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되어 있어, 이번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이 도민체전 성공 개최의 핵심 기반이자 군민 화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향후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등 추가 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체류형 인구 유입 확대 등 인구소멸 위기 대응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진안군의 대표 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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