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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영광군수, 에너지 기본소득도시 실현…전 군민에 12월 50만원 추가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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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10. 22. 08:07

취임1주년 기자회견…신규 국비 1142억원 확보 현안사업 추진
2조7000억원 규모 수소 특화단지·RE100 산업단지 유치 추진
계마항 클린국가어항사업 국비 150억원 확보 등 성과 달성
장세일
장세일 영광군수가 지난 21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영광군
전남 영광군은 지난 21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장세일 군수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장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위기를 넘어 희망을 보다' 라는 주제로 지난 1년간의 군정 운영 성과와 향후 군정 추진방향을 밝혔다.

그는 "군민들로부터 막중한 명령을 받아 인수위도 없이 군정을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면서 "영광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일깨워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준비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햇빛과 바람이라는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해상풍력·태양광 사업의 발전이익을 군민 모두가 나누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와 기본소득 제정, 전담 조직 신설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더욱이 "전남도가 추진하는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로 선정돼 전 군민에게 50만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며, 이르면 12월부터 지급이 시작된다"고 했다.

또 장 군수는 국비 1142억원 확보, 2조 7000억원 규모 수소 특화단지 및 RE100 산업단지 유치 추진, 401억원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선정, 전국 최초 벼 재배농가 경영 안정대책비 62억원 지원, 계마항 클린국가어항사업 150억원 확보 등의 성과를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영광굴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참조기양식센터' 조성, '굴비 지리적 표시제' 등록 추진, 지역화폐 963억원 발행 및 소상공인 전담팀 신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강조했다.

특히 "군수실 상황판 운영과 주민배심원단 제도 도입을 통해 공약 추진 과정을 정기적으로 검증하는 책임행정 시스템을 구축한 점은 공약 신뢰도 제고에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그래도 분명히 달라지고 있고,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품게 된 1년 이었다"면서 "군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소임을 잊지 않고 군민들로부터 "'장세일 군수가 일을 잘했다'라는 말을 꼭, 들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현안들을 꼼꼼히 살피며 군민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이뤄낸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많이 찾아 뵙고, 더 많이 듣고, 낮은 자세로 군민들과 더 가까이 진심을 다해 가슴으로 소통하면서 군정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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