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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원펜타스·포레스티지로 세계조경가협회상 최우수상·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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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0. 22. 09:09

삼성물산 래미안 원펜타스 보호수 및 휴게공간 사진
삼성물산이 시공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단지 내 보호수 및 휴게공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래미안 원펜타스'와 '래미안 포레스티지' 아파트가 세계조경가협회(IFLA)에서 주관하는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2025 IFLA APR(아시아·태평양 지역) LA(Landscape Architecture, 조경) 어워즈에서 이들 단지를 출품해 각각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에 입주민이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조경 설계를 적용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선큰 정원을 조성해 한강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동시에 안락한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해 쾌적한 공간 제공과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추가로 선큰이라는 음지의 생태 환경을 고려한 녹지공간과 청량한 수경시설, 침수 방지 배수 설계를 적용했다.

재건축 이전부터 자리하고 있던 느티나무 보호수를 존치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서부터 단지 배치와 동선 등을 고려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목 주변의 단차는 자연스럽게 휴게공간으로 활용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에서도 단지 인근 자연유산 '금샘'과 금정산 '금정8경'에서 모티브를 얻은 시설물과 테마정원을 조성했다. 평상시 건천이다가 비가 오면 생태연못으로 변하는 레인가든(Rain Garden)도 조성해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하는 조경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조경가협회상을 총 15회 수상하며 독보적인 조경 역량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2023년에는 래미안갤러리의 외부 조경 공간인 '래미안 네이처갤러리'를 출품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세계조경가협회상 대상(Outstanding Award)을 받기도 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총 15회의 세계조경가협회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이는 래미안 조경의 진가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래미안 브랜드 파워와 주거의 품격을 한층 높여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래미안 포레스티지 자연유산 모티브 시설물과 테마정원 사진
삼성물산이 부산에 지은 '래미안 포레스티지' 단지 내 자연유산 모티브 시설물과 테마정원./삼성물산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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