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 개최…개청 30주년 기념 900명의 참가자 5km·10km 코스 완주 후 수육과 막걸리 즐기며 마무리
20251022[문화체육과]“수육 먹고 건강도 챙기고”… 26일 금천 수육런(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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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가 오는 26일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제21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를 개최한다. 금천구 주최 달리기대회는 사전 접수한 참가자들이 모두 수육과 막걸리를 즐길 수 있어 일명 '수육런'으로 불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열린 금천구육상연맹회장배 금천사랑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수육과 김치를 받아가는 모습./금천구
서울 금천구가 오는 26일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제21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참가자들이 5km와 10km 코스를 완주한 후 수육과 막걸리를 즐기는 독특한 행사로, 지역민 사이에서 '수육런'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금천구청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축제 분위기를 물씬 즐길 수 있도록 꾸려진다. 포토존이 설치되고 풍성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며, 민간업체에서 마련한 체험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대회 코스는 안양천 다목적광장을 출발해 금천교를 지나 철산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5km 코스와 구일역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10km 코스로 구성됐다. 총 900명의 참가자가 청명한 가을 날씨와 안양천변의 자연을 만끽하며 달릴 예정이다. 구는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수육런'은 금천구의 자랑거리이며, 금천구를 홍보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대회가 금천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활기찬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