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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K-에듀 엑스포서 미래 초등교육 모델 공개…’초등교육 만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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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0. 22. 11:52

‘배움·성장·나눔의 초등교육 만찬’
AI 기반 초등교육 혁신 모델 공개
실시간 국경 넘나드는 공동수업
다국어 감사 릴레이로 세계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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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공동교육 과정의 한 프로그렘. /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문해력 진단시스템과 국제 공동수업 등 미래형 초등교육 모델을 공개한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경주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에서 APEC과 연계된 세계 교육 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2025 K-에듀 엑스포'에서 초등교육 특별 프로그램 '배움·성장·나눔의 초등교육 만찬'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배움맛' 코너에서는 기초학력과 문해력 향상을 주제로 한 실습형 체험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AI 문해력 진단 시스템으로 자신의 읽기와 이해 수준을 확인하고, 결과에 맞춘 맞춤형 웹 콘텐츠 학습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경북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문해력 진단 플랫폼'과 온라인 '문해력 플러스' 웹 콘텐츠가 일반에 처음 공개돼 AI 기반 기초학력 지원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성장맛' 코너는 경북형 특화 교육과정인 '아우름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시 존에서는 경북 초등교육의 혁신적인 수업 자료와 운영 사례가 한눈에 소개된다.

도농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도-농이음교실 △학교 간 협력으로 운영 중인 '공동 교육과정'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초·중 연계 교육과정 등을 선보인다.

영상 존에서는 국내외 공동수업이 상영되고 실시간 공동수업이 생중계된다.

27일에는 경북·경기도 간 원격 화상 공동수업, 28일에는 경북·전남 간 공동수업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경주·울릉도 공동교육과정과 경북·대만 온라인 공동수업 등 국내외 연계수업 영상도 영어 자막과 함께 상영된다.

'나눔맛' 코너는 경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함께해요, 감사 운동'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감사 팻말을 들고 다국어 감사 인사 릴레이 인생네컷을 촬영하며, '고맙습니다' 'Thank you' 'ありがと' '謝謝' 등 다양한 언어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같은 활동을 찍어 완성된 사진은 즉석에서 인화돼 기념으로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감사의 마음으로 세계를 잇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배움·성장·나눔의 초등교육 만찬'은 경북의 혁신 교육이 세계와 소통하는 자리"라며 "AI 문해력 진단, 아우름 교육과정, 감사 운동으로 학생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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