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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안성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5 안성 아트굿즈 공모전' 수상자 대표 7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공모전 수상자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팀을 초청해 상장 수여와 함께 신진 공예디자인 창작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지역 창작 생태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 아트굿즈 공모전은 신진 공예디자인 창작자의 발굴과 지역 공예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전국 단위 공예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 전국 12개 시·도에서 총 233점이 접수되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30개 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프리미엄상 4팀, 디자인상 2팀, 혁신상 1팀 등 총 7팀이 대표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공예상품의 지역 유통 활성화 방안, 청년 창작자의 지속적 성장 지원,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시·판매 기회 확대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참여 작가들은 "공모전 이후 실질적인 판로와 홍보 기회가 이어진다면 창작 지속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다"면서 "지속 가능한 전시·유통 연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대학생 수상자들은 "공예가 단순한 기술 전시가 아닌, 지역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의견을 전했다.
김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성의 문화정체성과 신진 작가들의 창의성이 결합된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며 "창작자들이 단발성 공모전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창작-유통-창업으로 이어지는 문화도시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