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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경주]SK이노베이션, APEC서 아시아태평양 LNG 협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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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10. 27. 09:16

31일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
예술의 전당 CEO 서밋 현장서 개최
에너지 전환·AI 전력수요 급증 대응
SK이노베이션 CI
SK이노베이션 CI./SK이노베이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비전을 논의하는 국제 협력의 장이 경주에서 열린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동북아의 LNG 수급 안정성과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력수요 대응 전략 등 핵심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7일 SK이노베이션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오는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CEO Summit)에서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기업 CEO와 학계, 정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연례 비즈니스 포럼이다.

이번 세션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를 비롯해 6개국 10개 주요 에너지 기업의 리더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케이스케 사다모리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시장·안보국장의 사회로 아태지역의 에너지 안보, 가격경쟁력, 공급 안정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NG는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충족할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 추형욱 대표는 미국의 '제1차 LNG 물결' 시기부터 장기 계약 파트너로 참여해온 경험을 살려 SK이노베이션의 LNG 포트폴리오 구축 사례를 공유한다. 해롤드 햄 콘티넨탈 리소시스 명예회장은 미국 셰일가스 산업의 성장 배경과 기술혁신, 인프라 투자 등 LNG 산업의 경쟁력과 향후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추 대표는 "LNG는 아태지역 경제 성장과 AI 혁신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석탄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세션을 통해 아태지역의 에너지 안보, 공급망 안정성, 그리고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하는 국가 간 협력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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