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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리얼미터/그래픽=박종규 기자 |
여야 지지율이 엇갈리며, 두 당의 격차가 전주 9.8%포인트에서 6.8%포인트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44.1%, 국민의힘은 37.3%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3.5%, 조국혁신당 3.3%, 진보당 1.5%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0.6%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격차는 9.8%포인트에서 6.8%포인트로 줄었다. 같은 기간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도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은 1.1%포인트 늘어난 8.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민주당 41.7%, 국민의힘 40.9%로 초접전을 보였다. 인천·경기에서는 민주당이 53.1%, 국민의힘이 31.1%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민주당 41.1%, 국민의힘 42.8%)과 강원(민주당 38.3%, 국민의힘 42.6%)은 국민의힘이 근소하게 앞섰다. 부산·울산·경남(민주당 32.6%, 국민의힘 45.6%)과 대구·경북(민주당 34.5%, 국민의힘 43.7%)에서는 국민의힘의 우세가 뚜렷했다. 광주·전라(민주당 51.2%, 국민의힘 24.0%)는 여전히 민주당이 압도적이었고, 제주(민주당 41.3%, 국민의힘 37.8%)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국민의힘이 67.7%, 민주당이 23.3%였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2.3%, 국민의힘 35.3%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민주당 77.1%, 국민의힘 9.4%로 민주당 지지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4442명에게 전화를 걸어 1001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응답률은 4.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을 사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