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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3분기 당기순익 2083억원 ‘역대급 실적’…전년比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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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10. 28. 17:20

ROE 13.5%·CIR 34.8%…수익·효율 모두 ‘탄탄’
JB금융지주 본점 (가로형) (1)
JB금융그룹 본사 전경./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은 28일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9% 증가한 20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3분기와 누적 기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주요 경영지표를 보면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3.5%, ROA(총자산이익률)는 1.1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CIR(영업이익경비율)은 34.8%로 집계됐다.

JB금융은 RoRWA(위험가중자산이익률)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강화하며 핵심 사업 비중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자산 리밸런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 CET1(보통주자본) 비율은 전분기보다 0.32%포인트 상승한 12.72%를 기록, 견조한 자본적정성을 이어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1784억원, 23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211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43억원, 61억원의 실적을 냈다. 해외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37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160원의 현금 분기배당과 함께, 신탁계약을 통한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의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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