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 국가산단 인프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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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포스코는 브라질 원료 공급사 CBMM과 'GEM 매칭펀드' 스폰서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국가산업단지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GEM매칭펀드는 포스코가 원료 공급사들과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지난 27일 개최된 기념식에는 이유경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과 조경현 CBMM 한국 Agent H2C 대표, 박병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 박진만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 4월 CBMM과 처음으로 GEM펀드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한국과 브라질의 저소득층 교육기금 지원 및 생태숲 조성 등의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CBMM과 총 5만 달러(한화 약 7000만원)를 출연해 철강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광양 국가산업단지 내 현장 안전 및 환경기반 강화를 지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포항·광양 국가산업단지 내 야간 저조도 지역 도로 스마트 가로등 설치, 상습 침수구역에 배수구 위치 안내 커버 설치 등 산업단지 인프라 개선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GEM 펀드는 글로벌 파트너와 손을 잡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이고 뜻 깊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GEM 매칭펀드 스폰서 협약을 계기로 포항과 광양지역의 국가산업단지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9년 철강사와 원료공급사 간 최초로 글로벌 매칭펀드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해외 10개 공급사와 함께 총 23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해당 기금은 광산지역 인재 육성, 숲 조성, 생물다양성 보전 등에 활용되어 왔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해로 설립 70주년을 맞은 CBMM은 브라질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페로니오븀 생산업체다. 포스코와 CBMM은 지난 1975년부터 페로니오븀 거래를 시작한 이래 '페로니오븀 활용 기술 개발 및 고급 강재 제품 연구 협력'과 '신소재 응용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협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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