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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만 유튜버 약사 진정주, 모교 중앙대에 4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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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5. 10. 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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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진정주 약사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중앙대) 약학대학 출신의 진정주 약사가 모교에 4억1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중앙대는 지난 28일 서울캠퍼스 201관 3층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진 약사가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상규 총장을 비롯해 이찬규 행정부총장, 황광우 약학대학장, 최재오 대외협력처장, 신중범 대외협력팀장, 김태암 약학대학 교학지원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 약사를 맞이했다.

진 약사는 중앙대 약학대학 90학번 동문으로, 1999년부터 경기 안산시에서 진정주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진약사톡'과 9만명의 '진약사의 기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 중 1억100만원은 5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3억원은 중앙대 첨단공학관 건립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진 약사는 지난 2019년 '진정주 장학금'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중앙대와 중앙대병원에 31억 여 원을 기부해 왔다. 올해까지 213명의 학생들이 진 동문의 장학금을 통해 학업 지원을 받았으며, 중앙대는 이에 대한 예우의 표시로 지난해 서울캠퍼스 약학대학 도서관에 '진정주 스터디 카페'를 조성해 헌정했다.

박상규 총장은 "모두가 힘들었던 코로나 시기부터 모교에 큰 감동과 희망을 주고 계신 진정주 동문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장학생 여러분들이 선배의 뜻을 이어받아 큰 꿈을 향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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