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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의왕시에 따르면 초평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초평동 일대에 39만396㎡ 규모로 3062세대의 민간임대 및 신혼희망타운 등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2016년 지구 지정을 거쳐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2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임시 개통된 송부로는 초평지구에서 의왕역 방향 진출입을 위해 필수적으로 연결돼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도로가 연결되는 교차로 지점은 군포시 관할구역으로 군포시의 도시계획시설사업 승인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의왕시와 LH는 이 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군포시와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군포시가 교통체증 등을 우려해 LH에 송부로 인근 도로에 대한 도로 확장 등 교통 개선 대책을 요구하면서 도로 연결 협의가 장기화됐다.
이에 의왕시는 군포시를 이해 설득하는 한편, 초평지구 지정권자인 국토교통부에 도로연결 이견에 대한 조정을 요청했고 LH에도 교통체증 우려에 대한 해소 대책을 요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송부로 연결도로 개통 결과를 이끌어 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을 통해 초평지구 입주민과 입주기업의 교통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포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