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3분기 영업익 24% 성장…“전문의약품 매출 상승이 견인”

매출 1986억원, 영업이익 326억원
전년 동기 대비 12.5%, 23.9% 증가
전문의약품·수액제 매출 동반 상승

JW중외제약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3분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전문의약품과 수액제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JW중외제약은 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1986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23.9%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5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806억원으로 23.0% 증가했다.

3분기 매출 상승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매출 상승이 견인했다. 3분기 ETC 매출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은 265억원(증가율 39.2%),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패밀리(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는 총 474억원(증가율 22.2%)의 매출을 올렸다.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200억 원으로 61.1%,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는 48억 원으로 4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액제 부문은 678억원으로 매출이 7.6% 증가했다.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은 233억원으로 8.4% 성장, 기초수액은 222억원으로 3.6% 증가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오리지널 의약품과 수액제 부문의 매출 증가가 실적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R&D 투자 기조를 지속해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