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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교사·공무원 농성장 찾아 “정치기본권 억압 해소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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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11. 05. 21:04

"일단 통과 후 미진한 부분 개정"…정치 편향 교육 우려엔 "악의적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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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전국공무원노조 농성장을 찾아 이해준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사와 공무원의 정치 활동을 보장하는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5일 오후 국회 앞 공무원노조 농성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교사들을 옥죄는 표현의 자유와 정치기본권 억압은 하루속히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안 처리 방안에 대해 "이미 교육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에게 얘기를 해놨다. 몇 가지 구체적으로 미세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개문발차하자'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일단 시작하고 나중에 미진한 게 있으면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법안이 통과시 교사들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교육을 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마치 교실 안에서 아이들 대상으로 정치 선동을 하는 것처럼 말하는 자체가 악의적인 정치 선동"이라고 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9월에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해당 법안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었다.

교사와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과 국가·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은 현재 소관 상임위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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