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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0억 규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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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11. 07. 10:31

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와 위·수탁 협약 체결
[거창군]25.11.6.
구인모 거창군수(오른쪽)가 6일 군청에서 정명석 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장과 함께 '거창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체결 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6일 군청에서 구인모 거창군수와 정명석 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장과 함께 '거창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거창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위해 체결돼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의 총괄 관리·행정 지원을 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는 실시설계, 공사 시행, 준공, 시설 인계인수 등 사업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거창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은 지난달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총 사업비 200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거창읍 대평리 일원 12ha 부지로, 청년농·승계농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생산·유통·교육·연구 기능이 연계된 복합형 스마트농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년농업인들이 입주하여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농업을 실현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농업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향후 2026년 실시설계·착공,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2028년부터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농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팜 운영과 연계한 청년농업인 교육, 지역농업 생태계 재편, 스마트농업 확산 전략 등 후속 지원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사업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타당성과 추진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군이 전국을 대표하는 스마트농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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