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유치원→어린이집으로 확대…서울시교육청, 공교육 신뢰 높인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9010004252

글자크기

닫기

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11. 09. 10:30

만 3~5세 누리과정 학부모까지 연수 대상 확대…유보통합 취지 반영
초등학교 적응·학습태도·교우관계 등 실질적 지원 방안 안내
2025110501000390600022641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첫 연수를 마련했다. 기존 유치원 학부모 중심으로 운영되던 입학 준비 교육을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어린이집 학부모까지 확대 실시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10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어린이집 학부모 연수'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아기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학부모 역할을 안내하고, 초등학교 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수 프로그램은 △유아 발달 지원을 위한 학부모 역할 강연(영유아 교육·보육 전문가) △초등학교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 안내(현직 초등교사) △샌드아트 공연 △학부모 소통·공감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녀의 학교 적응, 학습 태도 형성, 교우 관계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정책 추진과 함께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 '이음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유아·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공교육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시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 이해를 높이고, 사교육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행복한 배움을 지원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