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팀에 장학금·영국 해외연수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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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는 '극한의 기후환경에서 활용될 식품 및 푸드테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그 구현 방안을 함께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고등학생 대상 공모전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삼양식품의 장학재단인 삼양이건장학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난 5월 예선 접수에만 총 84개 팀, 208명이 신청했으며 8월 2차 예선을 거쳐 지난 9일 약 6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결선 PT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사회 아래 최종 단계에 오른 중·고등부 각 7개 팀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표를 진행했다.
대학 교수, 과학 교사, 연구원, 크리에이터, 삼양식품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은 아이디어의 창의성, 구현 가능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그 중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젤리 캡슐 식품'을 발표한 고등부 '아쿠아펄' 팀, '개인 맞춤 영양식 3D 프린팅과 홀로그램을 제공하는 스마트 포크'를 소개한 중등부 'M.S.G' 팀은 최고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받았다. '실내 수분을 흡수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푸딩형 영양 제습제'를 기획한 고등부 '쟤네 마시드랍 마시드랑' 팀, '수소버스 기반의 AI 개인 맞춤 분무수경 재배'를 발표한 중등부 '에네넨' 팀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각 부문별로 2팀씩 우수상을 받았으며 실험왕상, 베스트스피치상 등 입상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대상 수상팀에겐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내년 초 옥스퍼드대학의 찰스 스펜스 교수팀과 함께하는 영국 어학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입상 100만원 등 장학금이 수여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보여준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삼양라운드스퀘어와 삼양식품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우수 과학 인재들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