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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니 세금 더 걷혔어요”…부천시, 세입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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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11. 11. 08:54

실질적 지방세수 확충 성과 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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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왼쪽 다섯번째)이 10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2025년 세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수상한 공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자주재원 확충 역량을 높이고 창의적인 세입 발굴 장려를 위해 세입 증대에 기여한 우수사례 3건을 선정해 시상했다.

11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2025년 세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효과성, 개선 노력도,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한 1차 서면 심사와 내용 전달력, 토론대응력 등을 평가한 2차 발표 심사 점수를 합산해 상위 3건을 선정했다.

이어진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지방세 세입원 발굴, 체납액 징수, 과태료 징수 등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심사 결과 최우수는 '임목 폐기물 자원화를 통한 예산 절감 및 수입 증대'를 발표한 부천도시공사 도시개발부 단지사업팀 지경일 대리, 우수는 '무단방치차량 견인보관료 현실화로 3마리 토끼를 한방에'를 발표한 차량등록과 이진 주무관, 장려는 '토탈-싹 바로잡아 꿩 먹고 알먹고'를 발표한 공동주택과 조희영 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경일 대리의 '임목 폐기물 자원화를 통한 예산 절감 및 수입 증대' 사례는 개발현장에서 폐기물로 처리되던 임목을 자원으로 활용해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 등 환경적 성과를 창출했다. 아울러 폐기물 처리비 절감과 원목 매각을 통한 수입 증대 등 경제적 효과도 거두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는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 부서에 공유하고, 실무에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남동경 부시장은 "세입 업무는 지방재정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오늘 발표된 우수사례가 부서 간 실무에 유기적으로 공유돼 세입 확충과 재정 건전성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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