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험생 여러분, 수능일 일교차 주의하세요”

수도권기상청 "큰 추위 없이 맑지만 낮과 밤 기온 차 10℃ 안팎"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일 전후 날씨 및 기온 전망/수도권기상청

수도권기상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일 전후 높은 기온을 보이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10℃ 안팎으로 클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 전후 기간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나가며 특별한 위험기상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수능 당일 아침 경기내륙 중심으로 , 1km 가시거리 미만의 안개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1일은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대체로 맑겠으나, 평년보다 1~3℃낮은 기온과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며 다소 쌀쌀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았다.

예비소집일 12일 이후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고기온도 점차 오르며 평년 기온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능 당일인 13일에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맑겠고 평년보다, 3~4℃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아침 최저기온은 4~10℃ 안팎이며, 낮 최고기온은, 16~18℃ 안팎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서해중부해상에는 0.5~2.0 m의 물결이 예상되며 수험생의 해상교통 이용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김현경 수도권기상청장은 "이번 수능일에 큰 추위는 없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안팎으로 크겠으니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준비해, 감기 등 호흡기 질환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