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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K-온누리패스’로 전통시장 활력… 50억 매출·8억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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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11. 11. 10:21

5만여 명 참여로 상품권 조기 소진 ‘성황’… 소상공인 매출·시장 재방문율↑
구미시  'K-온누리패스'로 전통시장 활력…50억 매출·8억 환급 온누리패스환급소
구미시 'K-온누리패스'로 전통시장을 찾았던 시민들이 환급 온누리패스환급소를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가 추진한 '2025 K-온누리패스(온누리상품권 환급)사업'이 시민과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조기 종료되며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진행한 온누리패스 사업이 11월 5일 상품권이 조기 소진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에는 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 중앙로동문상점가 등 주요 상권이 참여했다.

총 5만 115명이 환급에 참여해 약 8억 20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됐으며, 이를 통한 직접 소비 금액은 약 49억 8천만 원에 달했다.

시는 투입 예산 대비 10배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구미역 인근 상권을 중심으로 환급행사와 소비 촉진이 맞물리면서 음식점, 카페, 생활용품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시민들은 "온누리상품권 환급으로 알뜰하게 소비하면서 지역 가게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고 호응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진 △온누리상품권 사용 활성화 △전통시장 재방문율 제고 등 3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앞으로도 상권별 환경 개선 사업, 빈 점포 상생거래소, 소상공인 특례 보증 확대 등 다양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K-온누리패스가 시민 혜택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대표 지역경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상권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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