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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577억 투입해 14개 마을 1097명 상수도 급수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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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11. 11. 10:02

도서지역 등 총 1546억원 규모의 사업 단계적 추진
고흥군청1
전남 고흥군 청사 전경.
전남 고흥군에 군민의 급수문제를 해결할 577억원 규모의 초대형 상수도 사업이 착수된다.

고흥군은 2026년 상수도 분야 신규사업으로 △봉래 예내정수장 재건설 사업 339억원 △도화 봉룡사덕지구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사업 109억원 △남양 망동지구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사업 62억원 △풍양지구 2단계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사업 67억원 등 총 577억원 규모의 신규 상수도 공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예내정수장 재건설사업'은 나로도 지역에 1일 4000톤 규모의 최첨단 정수처리시설을 새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완공 시 봉래면과 동일면 주민 3198명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또 이번 2026년 상수도 신규 공급사업을 통해 △도화면 고당·봉동·봉서·황산·청룡 등 5개 마을 △남양면 선정·덕흥·왕주·주암 등 4개 마을 △풍양면 삼신·사동·신평·축두·문암·소곡·동적 등 7개 마을을 포함한 총 3개면 14개 마을 1097명의 주민이 맑고 안전한 수돗물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고흥군은 이번 신규사업과는 별도로 △고흥군 전역 노후 상수관망 정비(225억원) △강동정수장 정비(382억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95억원)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7개 지구, 54개 마을, 617억원) △도서지역 식수원개발사업(227억원) 등 총 1546억원 규모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상수도 공급사업이야말로 군민이 일상에서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공서비스"라며 "민선 8기 3년 동안 먹는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착수되는 역대급 규모의 상수도 신규 사업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안정적 예산 확보에 앞으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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