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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광주총영사관, 서해해경청 찾아 “중국 선원 신속구조활동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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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11. 11. 10:29

해양경찰, 중국어선 A호 승선원 2명 구조·실종자 수색 총력
서해해경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중국 주 광주총영사관 부 총영사가 서해해경청을 방문해 수색구조 활동에 감사인사를 전달했다./서해해경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연달아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지난 10일 중국 주 광주총영사관 부 총영사가 해양경찰의 수색구조 활동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서해해경청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지난 9일과 10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와 전북 군산시 어청도 해상에서 전복된 중국어선 A호(98톤급, 유망)와 B호(99톤급, 유망)의 사고 접수 직후,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 가용세력을 최대한 투입해 인명구조와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경찰은 중국어선 A호 승선원 2명을 구조하고 수색구역과 세력을 확대·추가 투입하는 한편, 야간에는 해경 및 공군 항공기가 합동으로 조명탄을 활용한 집중수색과 함께 중국 해경함정과 협조해 실종자 총 12명(A호 3명, B호 9명)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주광주총영사관 주적화 부총영사는 "한국 해경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에 중국 정부와 선원가족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한·중 간 해양 안전협력과 인도적 구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수색 및 구조활동은 국가를 초월한 인도적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해양에서의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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